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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20

짜증나는 개발자 BEST(?) 5 5. 잘난 맛에 사는 개발자 이런 부류의 개발자는 보통 '내 코드에는 버그가 없다'나 '그건 당신 실수다'라거나 '그건 네 잘못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좋은 회사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일수록 자부심이 지나쳐서인지 이런 경향이 강하다. 일례로 D모 사의 팀장급 개발자를 모셔다가 세미나를 한 적이 있는데, 청중의 어떤 요구도 가볍게 씹어주는 신공을 발휘한적이 있다. '내 목소리는 원래 작아서 이것 보다 크게 말씀드릴 수 없으니 알아서 들으시라'는 말은 아직도 우리 회사의 직원들 사이에 전설로 남아 있다. 와서 세미나 해 주는 것만 해도 영광이란 소리다. 거기다 이런 부류의 개발자는 같은 회사 직원을 제외한 다른 누구에게는, 동문 선배님이라도 되지 않으면 절대로 친절하거나 살갑지 않다. 살면서 누구에게.. 2014. 9. 2.
개발자를 위한 시간관리의 법칙 예전에 '프로그래머를 위한 시간 관리의 법칙'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 좀 끔찍할 정도로 흥분해서 쓴 글이긴 하지만, 대체로 적은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덕분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10년간 TOEIC 990점의 성적, 8권의 번역서, 3회의 직원 포상 (우수직원상 포함) 등등의 실적을 올리고, 나름대로 인정받는 직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 개발자로서 직접 개발한 시스템 3건도 있고, 그 중에 한 건은 지금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서 전세계 개발자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야근을 한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SEE ALSO: 프로그래머를 위한 시간 관리 법칙 [1] [2] [3] [4] [5] [6] [7] [8] 제가 생각하는.. 2014. 1. 8.
개발자를 위한 교양서 5선 개발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습니다. 직업상 그래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런 책만 보다 보면 지칠 때가 있습니다. 개발자도 사람인데 항상 딱딱한 프로그래밍 관련서만 볼 수 있나요. 그래서 오늘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들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들은 저에게 참 많은 자극을 주었던 책들이기도 합니다. 1. 아웃라이어 (김영사) 말콤 글래드웰의 역작 "아웃라이어"는 왜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탁월한 인생을 사는지를 알려줍니다. 그것도 풍부한 예제와 함께요. 이 책은 일만시간의 법칙, 그러니까 누구든 10,000시간 동안 의도적인 수련(deliberate practice)를 거듭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법칙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2014. 1. 7.
파이썬(Python)을 배워야 할 다섯가지 이유 1. 다양한 기능을 갖춘 언어가 필요하다면 "실용주의 프로그래머(Pragmatic Programmer)"라는 책을 보면 일년에 하나 정도의 새 언어를 배우라는 조언이 있어요. Peter Norvig라는 사람이 쓴 "Teach Yourself Programming in Ten Years"라는 에세이를 봐도, 적어도 여섯 개의 "종류가 서로 다른" 언어를 10년간 배우라는 조언이 있지요. 뒤집어 이야기하면, 세상에는 여섯 가지 부류의 언어가 있다는 이야긴데요. 대충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래스 추상화(class abstraction)를 제공하는 언어 (2) 함수형 추상화(functional abstraction)를 제공하는 언어 (3) 문법 추상화(syntactic abstraction)을 지.. 201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