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1 Day of the living dead 신경학적으로 보자면 좀비가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기전은 굉장히 단순하다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순간 기억 중추를 비롯한 대뇌 대부분이 동작을 멈추고 운동 능력에 관계된 부분만이 제대로 동작한다. 이 때 해당 부분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일부 좀비는 단거리 육상 선수를 능가하는 스피드로 달릴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물론 그런 좀비는 여기 저기 부딛혀 제풀에 운동능력을 상실하기도 하고 증가된 운동능력을 감당하지 못한 육신이 스스로 망가져버리는 탓에 끝이 좋지 않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은 과연 무엇이 '운동능력만 남은 육신으로 하여금 산 자의 피와 살을 탐하게 만드는가' 하는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가설을 내 놓았으나 그 가운데 어떤 것도 사실로 입.. 2022. 12. 21. 이전 1 다음